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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환경 조성] 전주에도 퓨처랩이 생긴다구요?

2021-12-27

창의창작 연구소 퓨처랩은 판교를 넘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창의성을 발견하고, 즐거운 배움과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국에 창의환경 지역 거점을 마련하는 'Future Lab X'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첫 번째 파트너로서, 2024년 창의창작 전용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퓨처랩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환경 조성의 첫 걸음, 전주 파일럿 현장을 전합니다. 

전주형 퓨처랩의 가능성 

“언제 또 와요?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어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전주시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퓨처랩은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시 창의창작 전용센터 추진을 위한 파일럿을 열고 풍남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번 파일럿은 전주시의 적극적인 의지로 시작되었습니다. 스마일게이트와 2019년부터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를 공동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는 3년간의 창업 지원을 통해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청년들이 창업 과정에서 실패를 두려워 않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지속할 힘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죠.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청소년기부터 이러한 힘을 키우고, 스마일게이트의 창의/창작/창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트랙을 경험하기를 바라며 퓨처랩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퓨처랩은 전주시 창의창작 전용 센터 건립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습니다. 센터 건립을 앞두고 추진된 파일럿은 전주시장 및 부처 관계자,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역 내 창의환경 조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의환경 지역 거점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죠.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형 퓨처랩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창의환경의 핵심요소 구현

창의창작 연구소 퓨처랩은 지난 5년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유한 창의성(originality)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연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창의환경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공간, 콘텐츠, 문화를 발견했죠. 3가지 요소들이 하나로 어우러질 때 아이들은 자신의 프로젝트에 깊이 몰입했고, 창의적 배움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파일럿에서 연구를 통해 밝혀낸 창의환경의 핵심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주의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이 퓨처랩 창의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통해 창의환경 확산 무브먼트(movement)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죠.

공간 구성 전 - 평범한 강당

 

공간 구성 후 - 아이들의 창의성 발현을 돕는 모바일 철물점, 전파사, 간식테이블, 왕의자

텅 빈 60평 강당에 팔레트 50개와 우유박스 30개로 아이들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동선을 유도하고,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예술, 인문, 테크 등 다양한 분야 간 통섭적인 학습이 일어나고, 직접 손으로 만들며 지식을 체화하는 창의학습을 설계했습니다. 또한 파일럿을 진행하는 예술가와 스태프들은 아이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하며 상호학습하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낯선 공간을 탐색하던 아이들이 달라지는데 3일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튿날부터 자신의 창작 활동에 푹 빠져 깊은 몰입과 작은 성취를 경험하며 굉장한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파일럿 성료 후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했던 퓨처랩의 창의환경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이 정도로 자신의 창작에 몰입하고 즐거워하다니, 놀랍기만 하다.”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주형 퓨처랩의 설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창작 활동에 몰입하는 아이들

창의환경 확산을 위한 연대 

퓨처랩은 판교를 넘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창의성을 발견하고, 즐거운 배움과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국에 창의환경 지역 거점을 마련하는 'Future Lab X'를 추진하고 있습니다(X는 확장의 뜻을 가진 expand를 뜻합니다). 전주시는 의 첫 번째 파트너로서, 2024년 창의창작 전용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퓨처랩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퓨처랩은 전주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과도 다양한 수준의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을 꿈꾸는 퓨처랩은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성남시청소년재단, 미국 MIT, 영국 BBC교육재단, 중국 LEGO China 등이 퓨처랩과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창의환경을 확산하는 일은 퓨처랩 단독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퓨처랩의 창의학습에 대한 철학과 가치에 공감하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갈 파트너와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죠. 


퓨처랩은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고유한 창의성을 발현하고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창의환경 확산 무브먼트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2022년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