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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생태계 활성화] 커뮤니티를 잇는 동문회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청년 창작자들의 잠재된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는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꿈꾸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중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이하 SGM)은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게임/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SGM이 청년 창작자들의 건강한 커뮤니티로 성장한 배경에는 숨은 공로자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SGM 졸업생들로 구성된 SGM Going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Going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세요? 보통 ‘계속하다, 진행 중이다’ 이런 뜻을 많이 떠올리실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실제로 SGM Going이라는 네이밍은 계속해서 ‘SGM을 한다’, ‘Keep Going’의 뜻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사실… 이 이름을 처음 짓게 된 이유는 ‘이미 SGM을 오래 해서 고였다!’라는 의미, 즉 ‘고인물’에서 따온 이름이었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렇게 이름부터 사연 깊은 SGM Going은 누구이고, 또 무슨 역할을 하는 사람들인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SGM Going을 소개합니다!
청년 창작자들의 동문회 SGM Going
SGM Going은 스마일게이트멤버십(Smilegate Membership, SGM)을 수료한 졸업생(Alumni) 중 SGM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가치의 선순환을 실천할 정예 멤버들로 이루어진 그룹입니다(매년 높은 경쟁률을 통해 선발되고 있죠!). 지난 글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10년 넘게 창작자들을 만나온 SGM에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모여있는데요! 그들이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학교처럼 동문회를 하면 어때?”라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SGM Going은 그렇게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SGM Going은 학생회이자 동문회입니다. 새로 들어온 기수들에게는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선배 역할을, 이미 수료한 Alumni 기수들에겐 창작 커뮤니티의 소식을 계속해서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창작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운영하기도 하고,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통해 다른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멘토의 역할도 하고 있답니다.
2020년, 8명의 멤버로 시작한 SGM Going은 올해 3명의 멤버를 추가 영입하여 현재 11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아쉽게도 11명이 모두 담긴 사진은 아직 찍지 못했습니다! 곧 함께 찍을 예정이에요). SGM 9기를 수료한 맏형 홍종석, 10기의 송해솔, 조학현, Going으로 가장 많은 기수가 활동하고 있는 11기의 홍보성, 김나율, 김도형, 박준석, 김혜겸 그리고 올해 처음 Going 활동을 시작한 12기의 김우혁, 윤상준, 남중헌까지 마치 의남매처럼 11명이 똘똘 뭉쳐 우리 SGM을 수호하고 있답니다.

청년 창작자 커뮤니티를 이끌어가는 SGM Going
내가 Going 하는 이유
각자 활동했던 기수도 다르고 현재 하는 일도 조금씩 다르지만, 주저 없이 SGM Going으로 지원한 이유만큼은 똑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예전 내가 받았던 응원과 지지를 후배 창작자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SGM은 ‘성과에 대한 압박 없이 오로지 작품성의 고민을 그 자체로 존중해준 유일한 커뮤니티(김혜겸/SGM 11기)’였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만난 사람들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곳(김도형/SGM 11기)’이었으며, ‘아무것도 몰랐던 예전의 나에게 대가 없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었던 선배들의 존재했던 곳(홍종석/SGM 9기)’이라고 Going들은 입 모아 얘기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SGM에서 받았던 모든 응원과 지지를 다음 기수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게임 창작으로 밤을 새도 에너지 뿜뿜한 청년 창작자 고잉!
또한, SGM Going 활동을 통해 지속해서 다른 창작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Going 활동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입니다. ‘본업과 분위기가 다른 SGM Going 활동을 하게 되면, 다양한 창작자들로부터 신선한 자극도 많이 받고 일상이 환기되는 기분을 느낀다(홍종석/SGM 9기).’ , 또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동기부여가 될 때도 많다(홍보성/SGM 11기).’고 하는데요, 실제로 SGM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게임학과에 재학중인 SGM 11기 나율님은 ‘SGM 활동을 하면서 다른 팀들과 소통하며 얻은 동기부여와 경험들이 개발자로서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Going 활동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또 새로운 분들과 계속해서 좋은 인연을 만들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건강한 커뮤니티로 Going!
이런 멋진 창작자들이 모인 SGM Going은 올해 새롭게 합류한 SGM 13기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Launching Ceremony 행사를 지원하기도 했고, SGM 창작자들이 스터디 활동을 하며 인사이트를 나누는 ‘SGM 스터디 파티’에서도 파티장 및 파티원으로서 창작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등 선배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의 든든한 지원군 될 고잉!
창작자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SGM Going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올해 Going 활동을 처음 시작한 우혁님의 이야기로 글을 마칩니다.
“SGM이 모두의 만남의 광장 같은 휴게소가 됐으면 합니다. 또, 창작자들에게 건강하고 강력한 커뮤니티가 생긴다는 것은 든든한 팀원을 얻는 기분일 거예요. 사실 국내 인디 생태계에서 엄청나게 크고, 따뜻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는 잘 없거든요. SGM이 창작자들에게 그런 커뮤니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SGM Going 파이팅! 인디게임 창작자 파이팅!”
글 | 포포 (퓨처랩 창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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